📍다낭에서 후에 당일치기 – 낯설지만 괜찮았던 하루, 아니 꽤 괜찮았던다낭과 호이안.사실상 둘 다 지겹게 돌았고, 이제 어디 가야 하나 고민만 하던 와중에 구글 지도로 훑어보다가 ‘후에(Hue)’라는 도시를 발견했다.처음엔 “어디?”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베트남의 옛 수도, 즉 한마디로 ‘나름 역사 있는 도시’. 한국인보다는 서양 관광객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곳이라 낯설게 느껴졌던 모양이다.그랩, 투어, 기차 등 교통편도 나쁘지 않고 당일치기 충분하단 글을 보고 바로 결정.“이럴 땐 바로 가야지 뭐” 싶어서 기차표부터 인터넷으로 예매했다. 이번엔 제대로 기차 여행이다. 감성 가득한 기차 여행 – 쾌적하진 않아도 분위기는 충분다낭역에서 후에까지는 약 3시간 30분.기차는 한눈에 봐도 연식이 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