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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왕초보를 위한 기본 용어 설명 (진짜 쉽게 풀어드립니다)

감귤차차 2025. 4. 26. 16:18

포토샵이 왜 용어부터 어렵냐고요.

포토샵 왕초보 탈출

 

포토샵을 처음 열었을 때,
툴바랑 패널보다 더 당황스러운 게 바로 용어입니다.

  • 레이어
  • 마스크
  • 패스툴
  • 스마트 오브젝트…

이름은 그럴싸한데,
"그래서 이게 뭔데?"
싶은 거죠.

저도 처음엔 레이어를 보면서
"이거 그냥 페이지 넘기는 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물론 아니었습니다.)

오늘은 포토샵 왕초보를 위해,
진짜 사람 말투로 아주 쉽게 기본 용어를 정리해볼게요.


1. 레이어 (Layer) — 포토샵 세계의 투명한 종이

레이어는 '투명한 종이' 같은 거예요.

  • 하나의 이미지 안에
  • 투명한 종이를 여러 장 겹쳐 놓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에 있는 종이가 아래 걸 가리고,
아래 있는 건 위로 못 튀어나와요.

Tip:

  • 사진 하나
  • 글씨 하나
  • 그림 하나
    전부 각각 다른 레이어에 넣어야 나중에 따로따로 수정하기 편합니다.

(저는 한 레이어에 다 때려 넣었다가 망친 적 있습니다. 아주 복잡하게.)


2. 마스크 (Mask) — 지우지 않고 가리는 기술

마스크는 '가리는 것'입니다.

  • 지우개로 지우는 건 진짜 삭제지만,
  • 마스크로 가리면 언제든 다시 꺼낼 수 있어요.

흰색 = 보여주기
검은색 = 숨기기

진짜 마법처럼
"여기만 살짝 보여주고, 저기는 숨겨두자" 하는 걸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Tip:
사진 보정할 때
전체 색조정 안 하고, 원하는 부분만 조정할 때 거의 필수.

(저는 마스크 안 쓰고 사진 전체를 칠해서 얼굴이랑 하늘이랑 다 똑같은 색 됐었습니다.)


3. 패스툴 (Path Tool) — 정확하게 오려내기

패스툴은 '선 그리기'입니다.
(정확히는 '벡터 선 그리기')

  • 점과 점을 찍어서
  •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내는 툴이에요.

주로

  • 로고 오려내기
  • 깔끔하게 외곽 따기
  • 복잡한 부분 정확히 선택할 때

사용합니다.

Tip:
펜툴(패스툴) 처음 쓰면 손목 나가는 줄 아는데,
3번, 5번 하면 갑자기 손이 기억합니다.
(물론 저도 펜툴에 울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4. 스마트 오브젝트 (Smart Object) — 포장지 씌운 레이어

스마트 오브젝트는 '포장지'에 싸놓은 레이어입니다.

  • 원본을 보호해줘요.
  • 아무리 늘리고 줄여도 품질이 안 깨짐.
  • 수정할 때도 스마트 오브젝트 파일 안에서 따로 편집 가능.

Tip:
그냥 레이어를 막 늘렸다 줄였다 하면 화질 깨지는데,
스마트 오브젝트는 그런 걱정 없습니다.

(저는 이거 모르고 로고 파일 10번 늘렸다 줄였다가 픽셀 깨진 거 보고 멘붕 왔었어요.)


✦ 한 번 더 정리 (진짜 쉽게)

용어쉽게 풀어 쓰면
레이어 투명한 종이 쌓기
마스크 지우지 않고 가리는 마법
패스툴 점 찍어서 깔끔하게 오려내기
스마트 오브젝트 포장지 씌워서 안전하게 편집하기

✦ 포토샵은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무기가 됩니다

처음 포토샵을 배우면
툴 이름도 어렵고,
기능도 많고,
막막하죠.

근데 하나하나 친해지다 보면
이런 용어들이
"아, 그냥 이런 거였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 레이어 하나 만들고,
  • 브러시로 낙서하고,
  • 지우개로 실수하고,
    그거면 충분합니다.

포토샵은
한 번에 달리려고 하면 멘탈 나가고,
조금씩 걸으면 내 사람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레이어 하나 이해했으면,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는 거예요. 🙌